삼재는 왜 명리 판정에서 빠지는가
"올해 삼재라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매년 듣습니다. 띠만 알면 되니 퍼지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삼재는 자평명리의 판단 도구가 아닙니다.
삼재는 어떻게 정해지나
삼재는 띠를 삼합국으로 묶어 3년씩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즉 전 국민의 4분의 1이 매년 삼재이고, 누구나 12년 중 3년은 삼재입니다. 개인의 사주 구성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태어난 해 하나만 보고 나머지 세 기둥을 버리는 셈입니다.
왜 잘 맞는 것처럼 느껴지나
3년은 긴 시간입니다. 그 안에 나쁜 일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드뭅니다. 나쁜 일이 생기면 "삼재라서"라고 기억하고, 아무 일 없으면 잊습니다. 예측이 맞은 게 아니라 기억이 편향된 것입니다.
같은 해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
같은 해라도 그 해의 오행이 내 용신을 채우는 사람에게는 도약의 해이고, 기신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버티는 해입니다. 이건 띠가 아니라 사주 여덟 글자 전체와 대운의 위치가 정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세운(歲運)을 볼 때 용신·희신·기신과의 관계로만 판단합니다.
불안을 파는 대신
삼재는 대책을 팔기 좋은 개념입니다. 부적과 굿이 따라붙는 이유입니다. 저희는 삼재를 계산하지 않고, 부적도 권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해에 어떤 오행이 강해지고 무엇을 조심하면 되는지를 근거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저희가 판단에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
쓰는 것은 오행의 생극(生剋), 월지 지장간의 투출로 세운 격국(格局), 득령·득지·득세로 따진 왕쇠(旺衰), 그리고 그에 따라 정해지는 용신·상신·기신입니다. 신살 중에서는 삼합(三合)에 근거한 12신살만, 그것도 일지 기준 네 자리만 씁니다.
쓰지 않는 것은 원진살·귀문관살·백호살·괴강살·천을귀인 같은 민간 신살과 삼재입니다. 넣으면 결과가 더 그럴듯해 보이지만, 고전이 근거를 대지 못하는 것을 판단에 넣지 않습니다. 무엇을 뺐는지까지 밝히는 이유는, 같은 사주를 다른 곳에서 봤을 때 왜 답이 다른지 아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올해 삼재"라는 말보다, "올해 내 용신이 어떻게 되는가"가 훨씬 쓸모 있는 질문입니다.
내 사주로 올해 흐름을 보시려면 KLifeMap.AI 사주 분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입력이면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KLifeMap.AI는 자평진전(子平眞詮)을 기준으로 격국·용신을 판정합니다. 원진살·귀문관살·백호살·괴강살·삼재 등 근거가 부족한 민간 신살은 엔진에서 아예 계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