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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오행 — 글자의 뜻이 갖는 오행, 근거를 원문으로 보여 드립니다

· KLifeMap.AI

이름을 볼 때 쓰는 세 번째 축이 자원오행(字源五行)입니다. 획수도 소리도 아닌,
글자의 뜻과 짜임이 어느 오행에 속하느냐를 봅니다.

앞선 두 글에서 81수리는 고전에 없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음령오행은 《훈민정음》
해례본 制字解 원문을 따로 구해 배정의 출처로 실었습니다.
이 축도 원문이 손에 있습니다 — 이번에는 《설문해자》입니다.

(1) 설문해자가 다섯을 직접 규정합니다

《설문해자》는 서기 100년 무렵 허신이 한자 9,353자의 짜임을 풀이한 책입니다. 저희 말뭉치에
53.9만 자, 표제자 7,495자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행 다섯 글자를 그대로 옮깁니다.

오행설문해자 원문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땅을 뚫고 나오는 것. 동방의 행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타오르는 것. 남방의 행, 위로 오른다
地之吐生物者也。二象地之下、地之中,物出形也땅이 만물을 토해 내는 것
五色金也 … 西方之行。生於土,从土서방의 행. 흙에서 나므로 土를 따른다
凖也。北方之行。象眾水並流,中有微陽之气也북방의 행. 물이 나란히 흐르는 모양

「東方之行」·「南方之行」·「西方之行」·「北方之行」 — 설문해자가 오행을 방위로 직접
못박고 있습니다.
자원오행이 근거 없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수를 따라 자원오행을 정합니다. `洪`은 `水` 부수이니 수, `芝`는 `艸` 부수이니
목입니다. 부수는 강희자전 4만 32자 표로 정확히 확인합니다.

(2) ⚠ 그런데 원문이 늘 한 가지로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가 저희가 오늘 새로 찾은 것입니다. 설문해자는 한 글자에 두 설을 나란히 싣기도 합니다.

`心` — "人心, 土藏, 在身之中。象形。博士說以爲火藏。凡心之屬皆从心"
(사람의 마음. 토(土)의 장기이며 몸 가운데 있다. … 박사들 설로는 화(火)의 장기라 한다)

설문해자 자신이 `心`을 토(土)라 하고, 이어서 「박사들은 화(火)라 한다」고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저희 표는 `心`을 화(火) 하나로 씁니다. 널리 쓰이는 배속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이걸 밝히지 않으면 「원문에서 유도했다」는 말이 거짓이 됩니다. 원문이 하나로 말하지 않는
자리를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한쪽을 골라 놓고 「고전 근거」라 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희가 쓰는 부수 84개 가운데 이렇게 두 설이 함께 실린 것은 `心`과 `卜` 둘입니다.

(3) 저희 표와 원문이 어긋나는 자리도 먼저 밝힙니다

저희 한자 표 329자를 부수별로 대조해 봤습니다. 84개 부수 중 57개는 안이 일치하고,
어긋나는 후보가 다섯 나왔습니다. 원문으로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글자우리 표설문해자판단
芝 (지초 지)艸生皃。从艸内聲목이 맞다 — 화는 근거가 없다
藝 (재주 예)본자 `埶`(심을 예)·艸 부수목 쪽이다 — 금은 근거가 없다
晴 (갤 청)후대자. `夝`(从夕)·`青`(東方色也。木生火)·`日`(太陽之精)금이 나올 자리가 없다
恩 (은혜 은)惠也。从心因聲수는 근거가 없다 (다만 위 `心` 문제가 걸린다)
仁 (어질 인)親也。从人从二오기가 아니다 (아래)

`仁`이 흥미롭습니다. 부수로는 `人`이니 화(火)여야 하는데 저희 표는 목(木)입니다.
그런데 오상(五常) —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목금화수토에 배속하는 오래된 체계 — 으로는
`仁`이 목(木)이 맞습니다. 두 규칙이 서로 다투는 것이지 잘못 적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리는 기계가 정할 수 없습니다. 어느 규칙을 쓸지 사람이 정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 다섯을 고치지 않고 근거만 붙여 두었습니다. 판정이 바뀌는 자리를 조용히
덮어쓰지 않는 것이 저희 규칙입니다.

(4) 자원오행이 실제로 무슨 일을 하나

자원오행은 사주에서 부족한 오행을 이름으로 채우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넷 중에서도
사주와 가장 직접 맞물립니다.

용신이 수(水)라면 `洪`·`池`·`浩` 같은 `水` 부수 글자가, 목(木)이라면 `芝`·`蓮` 같은 `艸`
부수 글자가 후보로 올라옵니다. 어떤 오행이 필요한지는 사주를 봐야 정해집니다
획수가 길하고 소리가 상생으로 흘러도, 채워야 할 오행이 무엇인지 모르면 그 사람에게 맞는
이름인지 알 수 없습니다.

(5) 세 축의 근거를 나란히 놓으면

지금까지 네 글에서 말씀드린 것을 한자리에 놓습니다.

수리(81수리)   고전에 없다 — 근대 성명학의 것. 저희가 그렇게 밝힌다
음령오행       ⭐ 훈민정음 해례본 制字解 원문으로 근거를 댄다 (喉…水也·牙…木也 …)
              ⚠ 다만 반설음 ㄹ·반치음 ㅿ 은 원문이 오행을 안 단다
자원오행       ⭐ 설문해자 원문으로 근거를 댄다 (東方之行·南方之行 …)
음양           획수의 홀짝 — 음양 개념은 계사전에 있으나 홀짝으로 대는 근거는 못 찾았다

무엇이 고전이고 무엇이 아닌지 갈라서 말하는 것 — 저희가 하려는 일이 그것입니다.

저희는 아직 작명·개명을 팔지 않습니다. 규칙은 다 통과하는데 한국 사람이 실제로 쓰지
않는 이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못 고친 것을 팔지 않는 것이 저희 기준입니다.

KLifeMap.AI는 정통 명리학 기반의 판단 엔진 위에서 AI가 설명하는, 자기이해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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