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시를 몰라도 84.4%는 격국이 같았습니다 — 3만 명 실측
"태어난 시를 모르면 사주를 못 봅니다." 이 말을 듣고 그만두신 분이 많습니다. 정말 그런지 재 봤습니다.
어떻게 쟀나
1950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3만 명을 무작위로 세웠습니다(난수 씨 고정). 각 사람의 격국을 두 번 뽑았습니다. 한 번은 시주를 넣고, 한 번은 시주를 지우고입니다. 둘이 같은 사람이 몇 명인지 셌습니다.
84.4%는 격국이 그대로였습니다
3만 명 중 25,327명입니다. 다섯 명 중 넷은 시를 몰라도 같은 격국이 나왔습니다.
까닭은 격국을 세우는 자리에 있습니다. 격국은 월지(月支)의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했는지로 세웁니다. 시지가 아니라 태어난 달의 자리입니다. 왕쇠 판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월령입니다.
나를 뜻하는 일간(日干)과 배우자 자리인 일지(日支)도 시와 상관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즉 격국·용신·대운이라는 뼈대는 시 없이도 세워집니다.
나머지 15.6%는 정말 바뀝니다
4,673명은 시주를 넣고 빼는 데 따라 격이 달라졌습니다. 격국을 세울 때 월지 지장간이 투출했는지를 보는 천간 자리에 시간(時干)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떠 있던 글자가 사라지면 투출이 무너지고 다른 글자가 격을 잡습니다.
실제로 나온 경우입니다.
- 1960년 5월 23일 2시 — 시주가 있으면 편인격, 없으면 정관격
- 1984년 10월 9일 2시 — 시주가 있으면 상관격, 없으면 식신격
- 1973년 5월 1일 17시 — 시주가 있으면 식신격, 없으면 편관격
좋은 숫자만 내면 그것은 광고가 됩니다. 여섯 명 중 한 명꼴로는 답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시를 아신다면 넣는 편이 낫습니다.
시주가 맡는 자리
시주(時柱)는 말년과 자녀, 그리고 개인의 표현 방식을 주로 담당합니다. 시를 모르면 이 부분의 해상도가 낮아지고, 시지에 있던 글자가 빠지므로 왕쇠 판정의 재료도 하나 줄어듭니다. 빠지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시를 거꾸로 맞히지는 않습니다
성격이나 외모로 태어난 시를 역추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저희는 쓰지 않습니다. 추정한 시로 계산하면 결과가 사실처럼 보이지만 근거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채로 두고 확실한 부분만 말씀드리는 편이 정직합니다.
시를 아신다면
출생 시각은 진태양시(眞太陽時)로 보정해야 정확합니다. 서울(동경 126.98도)은 표준시 기준(동경 135도)보다 약 32분 늦습니다. 시계의 낮 12시가 하늘의 12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저희는 출생지를 넣으면 이 보정을 자동으로 합니다.
정리하면
시를 모르셔도 격국과 용신은 나옵니다. 다섯 중 넷은 시를 넣은 것과 같은 격국입니다. 시를 아신다면 말년과 자녀 자리까지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시를 몰라도 KLifeMap.AI 사주 분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입력이면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 글의 숫자는 KLifeMap.AI 엔진으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1950~2010년 무작위 표본 3만 명, 난수 씨 고정. 격국은 자평진전(子平眞詮) 기준으로 월지 지장간의 투출을 따져 판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