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와 뱀띠 궁합 — 삼합(三合)으로 보면
소띠와 뱀띠 궁합을 흔히 「잘 맞는다」·「상극이다」로 한 줄에 정리합니다.
그 한 줄이 어디서 나왔는지부터 보겠습니다.
| 소띠 | 뱀띠 | |
|---|---|---|
| 지지 | 축(丑) | 사(巳) |
| 오행 | 토 | 화 |
| 최근 생년 | 1961·1973·1985·1997·2009·2021 | 1965·1977·1989·2001·2013·2025 |
오행으로는 화가 토를 낳는 차례입니다(화생토). ⚠ 띠의 경계는 입춘(2월 4일 무렵)입니다. 1월과 2월 초에 나신 분은 전해 띠로 봅니다.
(1) 두 띠의 지지는 어떤 관계인가
소띠는 축(丑), 뱀띠는 사(巳) 입니다. 이 둘은 삼합(三合) — 금 기운으로 함께 뭉치는 자리입니다.
세 글자 가운데 둘이 만난 자리입니다. 방향이 같아 함께 밀고 나가기 좋습니다. 다만 셋째 글자(유)가 없으면 아직 완전히 뭉친 것은 아닙니다 — 주변 사람이나 시기가 그 자리를 채워 줄 때 힘이 커집니다.
자평진전은 회(會)를 셋이 모여 하나를 이루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삼합은 세 글자가 모여 한 오행을 만드는 짜임이라, 둘만 있어도 그 방향이 서고, 셋째 글자를 가진 사람이 곁에 오면 한 번 더 커집니다.
(2) 소띠와 뱀띠는 각자 어느 무리에 속하나
지지 열둘은 혼자 있지 않습니다. 삼합(三合) 세 글자와 방합(方合) 세 글자로 각각 무리를 이룹니다. 소띠와 뱀띠가 어느 무리에 있는지를 보면 「왜 이 조합이 이렇게 나오는가」가 보입니다.
소띠(축) — 삼합 사·유·축 → 금 · 방합 해·자·축 → 수 뱀띠(사) — 삼합 사·유·축 → 금 · 방합 사·오·미 → 화
두 분은 같은 삼합 무리입니다. 그래서 보는 방향이 같고, 셋째 글자를 가진 사람이 곁에 오면 힘이 한 번 더 커집니다.
⚠ 다만 이건 연지(축·사)끼리 견준 것입니다. 사람은 여덟 글자이고, 소띠·뱀띠라는 그 한 글자 말고 나머지 일곱 글자가 어느 무리에 속하는지가 실제로는 더 큽니다.
(3) 축과 사 «안»에는 어떤 글자가 들어 있나
축도 사도 겉글자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안에 천간이 숨어 있습니다 — 이것을 지장간(地藏干)이라 합니다. 한 달을 며칠씩 나누어 맡는다고 보아 여기(餘氣)·중기(中氣)·정기(正氣)로 가릅니다. 자평진전이 격을 월지에서 잡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소띠(축) 안에 든 글자 — 계(여기 9일) · 신(중기 3일) · 기(정기 18일)
뱀띠(사) 안에 든 글자 — 무(여기 7일) · 경(중기 7일) · 병(정기 16일)
두 지지는 품은 글자가 하나도 겹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관계와 별개로, 안에서는 서로 다른 글자를 쥐고 있다는 뜻입니다.
⚠ 다만 축·사의 지장간은 태어난 달의 며칟날인가에 따라 어느 글자가 사령(司令)하는지 달라집니다. 여기까지는 «무엇이 들어 있나»이고, «무엇이 맡고 있나»는 생년월일시를 넣어야 나옵니다.
(4) 소띠·뱀띠 조합이 조심할 것 한 가지
같은 방향으로만 가는 것입니다. 둘 다 같은 것을 보고 있어 놓치는 쪽이 생깁니다. 서로 다른 것을 하나씩 맡으면 균형이 잡힙니다.
(5) 소띠와 뱀띠로 볼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소띠는 축, 뱀띠는 사 — 태어난 해의 지지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가르는 것은 해보다 태어난 달(월지) 쪽이 큽니다. 자평진전이 격을 월지에서 정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띠로 볼 수 있는 조합은 12 × 12 = 144가지인데, 실제 사주는 518,400가지입니다. 띠 궁합이 3,600분의 1로 뭉뚱그린 이야기라는 말은 이 계산에서 나옵니다.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굵게 잡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소띠와 뱀띠는 상극이라 안 된다」 같은 말은 근거가 얕습니다. 연지 두 글자로 두 사람의 인생을 정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부적·굿·살풀이를 다루지 않습니다. 겁을 주어 무언가를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띠와 뱀띠 두 분의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일간 관계와 배우자궁, 격국의 성패까지 근거와 함께 나옵니다. 궁합 감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