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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사주 1권 · 8회

서로 살리고 서로 이긴다 — 오행의 상생과 상극

한 줄 요약 — 목생화·화생토… 상생과 상극은 사주 풀이의 뼈대다. 무엇이 무엇을 살리고 이기는지 교재 원문 그대로 싣는다.

범진의 교재 《셀프사주 1권》 8회입니다. 교재 문장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싣습니다.

4. 상생과 상극

4. 상생과 상극 4. 상생과 상극

(1)상생(목→화→토→금→수… →목)

목(木)은 자신을 태워 화(火)를 살린다(생生한다. Support). 화는 목을 베려는 금(金)을 녹여 목을 보호한다. 이렇게 목과 화는 상생(相生)한다.

화(火)는 타고 남은 재를 이용해 땅인 토(土)를 생 (生)한다. 토는 단단해 져 금(金)을 생하고, 금 암반이 원천이 돼 수(水)를 낳는다. 마지막으로 물인 수(水)를 줘 나무인 목(木)을 키운다.

이렇듯 오행은 <목→화→토→금→수> 순으로 생해준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이라고 외우기도 한다.

목생화(木生火): ①목이 화를 생하니 목생화라고 한다. ②화는 금을 극(제압)해 금이 목을 벨 수 없도록 보호해 준다. ③약한 화에 너무 많은 목을 넣으면 화가 꺼진다. 목다화식(木多火熄). 즉, 과유불급(過猶不及), 태과불급(太過不及)처럼 생한다 하여 다 좋은 것은 아니다.

화생토(火生土): ①화가 토를 생하니 화생토라고 한다. ②토는 수를 제압해서 수가 화를 끄는 것을 막아주며 화를 보호한다. ③화가 너무 많으면 토는 메말라 생명을 키울 수 없는 죽은 땅이 된다. 화다토초(火多土焦).

토생금(土生金): ①토가 금을 생하니 토생금이라고 한다. ②금은 토를 극하는 목을 제압해 토를 보호한다. ③ 토가 너무 많으면 금이 깊이 매장돼 세상으로 나올 수 없다. 토다금매(土多金埋).

금생수(金生水): ①금이 수를 생하니 금생수라고 한다. ②수는 금을 극하는 화를 제압해 금을 보호한다. ③ 금이 너무 많으면 수가 탁해져 생명을 키울 수 없는 죽은 물이 된다. 금다수탁(金多水濁).

수생목(水生木): ①수가 목을 생하니 수생목이라고 한다. ②목은 수를 극하는 토를 제압해 수를 보호한다. ③수가 너무 많으면 목의 뿌리가 썩어 죽는다. 수다목부(水多木浮).

생한다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극한다 해서 다 나쁜 것도 아니다.

또 많다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다. 적다고 해서 다 나쁜 것도 아니다. 즉, 단순히 기운이 강한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절한 극(제어)이 있어야 비로소 귀한 격국이 형성된다.

(2) 상극(목→토→수→화→ 금… →목)

목은 토(土)를 파고 들어 뿌리를 내리며 토를 극(剋. Control)한다.

토는 수(水)를 가로막아 수를 극한다(컨트롤 한다).

수는 화(火)를 꺼서 화를 극한다.

화는 금(金)을 녹여서 금을 극한다.

금은 목(木)을 베어 목을 극한다.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이라고 외우기도 한다.

목극토(木剋土): ①목이 토를 극하니 목극토라고 한다. ②토는 목을 벨 수 있는 금을 생하며 목을 위협, 서로를 해치려 한다.. ③ 그러나 토가 수에 유실되지 않으려면 나무 뿌리로 단단히 잡아주어야 한다.

(2) 상극(목→토→수→화→ 금… →목) (2) 상극(목→토→수→화→ 금… →목)

토극수(土克水): ①토가 수를 극하니 토극수라고 한다. ②수는 토를 극할 수 있는 목을 생하니 토와 극은 (서로) 상극관계이다. ③그러나 토로 제방을 쌓지 않으면 물길을 만들 수도 없고, 작은 물웅덩이도 존재할 수 없다.

수극화(水克火): ①②화는 수를 극하는 토를 생한다. 수와 화는 이렇게 상극 관계이다. ③그러나 화는 물의 냉기를 거두어 만물의 탄생하도록 돕는다.

화극금(火克金): ①②금은 화를 극하는 수를 생한다. 화와 금은 서로 공격한다. ③화의 도움 없이는 금을 녹여서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금극목(金克木): ①②목은 금을 극하는 화를 생한다. 그래서 금과 목은 서로 극하는 상극 관계이다. ③금으로 나무의 잔가지들을 베어주어야 나무가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는 것과 같다.

(3) 오행의 상생상극

계절의 흐름은 오행의 상생으로 이뤄진다. 오행의 상생은 목이 화를, 화가 토를, 토가 금을, 금이 수를, 다시 수가 목을 생하는 것으로 끊임없이 돌고 돌기에 시간은 끝없이 돌고 돌아 흐른다(목→화→토→금→수→목…).

“만약 쉴 새 없이 먹기만 하고 잠시도 배고픈 시간을 두지 않고 다음 기운을 기다리지 않는다면 사람의 수명이 어찌 길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사계절의 운행은 생과 극이 함께 쓰이며, 극과 생은 그 공로가 같은 것이다.”-자평진전

자평진전의 말처럼, 상생만 있고 상극이 없다면 사계절과 이 세상은 있을 수 없다.

쉬지 않고 먹기만 한다면 사람은 살 수 없다. 먹는 것을 멈추고 배고프게 해야 한다. 상극이 바로 먹기만 하는 상생의 순환을 끊어지게 하고 멈추게 하는 작용이다.

이렇게 천지가 끊어지니 사계절이 완성되었다.

[글쓴이/범진]

이 글은 범진의 교재 《셀프사주 1권》을 차례대로 싣는 연재입니다. 내 사주를 직접 보려면 만세력에서 사주 명식을 먼저 뽑아 보세요. 사주 감정 · 오늘의 운세